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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미안 팬츠 기모 3종 리버시블 무스탕
    슈퍼맨 2023. 2. 6. 07:29

    내가 제일 좋아해. 유화🎨



    안산 신길동 대형 베이커리카페 " 데미안 "
    주차장도 넓고 빵종류도 넘넘 다양해서 좋았어요🤗

    먹고싶은 빵들이 너무많아서 고르는게 일인 빵순이..

    아메리카노 원두는 프릿츠원두를 사용한다는점!!
    커피리필은 2천원이에요!

    특히 고른빵중에 명란마요랑 오페라 케이크가 맛도리🌟
    루프탑공간도 따로 있고 내부도 넓어서 수다떨기 딱 좋은
    카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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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데미안 신길동카페 안산대형카페 안산베이커리카페
    💰 아메리카노 5000원
    💰 팡도르 6000원
    💰 명란마요 5500원
    💰 오페라케이크 8000원

    독서가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을까. 1장 다 읽고 2장 조금 읽다가 덮었다. 도저히 못 버티겠다.

    자기만의방

    회전문서재 에서 지정도서 모임을 진행된다. 저번달에는 그전달에는 참을수없는존재의가벼움 을 읽었다. 이번에는 버지니아울프 의 차례다. 서점 인턴이 빠질 수는 없으니 억지로 꺼내 읽고 있는데 생각보다 더 난감하다.

    이게 소설인지 에세이인지 강연문인지, 어느 정도가 픽션이고 어느 정도가 논픽션인지도 헷갈리고, 무엇보다 왜 이렇게 글을 진행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강연을 하다가 가상의 대학교가 나오는데 도서관에 못 가고 만찬에 참여하고 계속 상상하고 묘사하기를 반복한다. 서사가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상상과 묘사의 반복이다.

    마음에 안 드는 책을 억지로 붙잡고 버티는 편이 아니라 평소에는 걱정이 없는데, 이건 예외다. 지정도서 모임에는 필수 참석이다. 그래서 증오가 더 커진다. 2023년 최악의 책, 첫번째 후보다.

    디자인이음
    이음문고

    책 읽기 싫어서 그림만 그렸다. 미니북도 몇개 만들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었는지 궁금해서 책제목으로 검색했더니 이 책을 인용해서 시작하는 글이 진짜 많다. 버지니아울프 는 책 자기만의방 에서 매달 500파운드와 글을 쓸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이 있다면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거다. 대부분 이 책을 읽지는 않은 것으로 보였다.

    나도 안 읽고 읽은 척 해볼까.

    올해 4번째 책 📚
    독서 독서필사 필사 로이텀

    2023.02.03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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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몇달 책을 읽지 못하면서, 또 책을 읽지 않으면서 독서가 취미인지 뭔지 모르게 돼버렸더랬다.
    지금은 스스로를 돌보아서 다시 취미가 됐지만, 지난 몇달은 쫓기는 사람 같았다. 그러다보니 책이 맘에 들어오지 않았고 주춤거렸다. 재미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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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잠시 단편으로 감을 찾으려 한다. 일에만 온전히 집중했던 몇년을 책과 떨어져 있으면서, 긴호흡이 아직 익숙해지지 않았는데, 욕심만 그득해 장편을 억지로 잡아끌어버린 느낌이 들었기에.

    😺 그리고 새로운 취미를 즐기면서 스스로 휴식을 갖게끔 만들고 있다.
    캠핑이 그것인데,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책 읽기에 이만큼 도움되는 취미도 찾기 어려울 듯 하다. 가만히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책에 더욱 집중하게 되고, 주변이 조용해서 사색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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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더불어 독서에 박차를 가하고자 커피에도 관심을 가지려한다. 마시면 가끔 체하기도 해서 한잔을 사흘동안 먹기도 하지만, 다른 음식의 맛은 매우 즐기는 편이어서 커피를 호로록하는 순간과 함께 책을 읽어보려는 맛기행에 가깝겠다.
    북카페나 독립서점을 투어하는 데에 도움이 될것도 같다. 서점에도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

    🖌️ 논외로, 작년 읽었던 마지막 작품 ’데미안‘을 보면서 어느 때보다 감정이 동했고 격했으며 좌절하기도 했다. 그 감정을 제대로 옮겨 적지 못하는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경험도 했다. 피드에 옮긴 글보다 가슴에 담은 이야기가 더 많았다.
    무엇보다 책 속에 꾸준히 등장하는 니체의 이야기는 무엇일까 너무나도 궁금했다.
    언젠가는 니체를 읽겠다는 다짐을 여기 담아두고 간다.

    😺 잡담 끝.

    📷 사진은 이번 캠핑지. 힐링하고 가세요🏕️

    주절주절 잡담 캠핑 커피 니체 헤르만헤세 감정 독서 취미 단편소설 장편소설 힐링

    뉴트리아의 복학생도귀엽지

    방학 맞아 느리지만 열심히 책을 읽고 있습니다. 헤르만헤세 의 데미안을 읽어봤는데요. 성장의 단계를 섬세하고 솔직하게 표현해 인상깊었어용! 중간 중간 인상깊은 표현도 살짝쿵 써봤습니다.📝✨
    툰 툰 대학생 대학생 방학툰

    ️.

    새해가 왔다! 싶었는데 1월이 호로록 지나가버렸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참 좋은 말인데 너무 빨리 지나가버려도 문제😅 어느 때보다 짧게 느껴졌던 1월의 BEST10 소개합니다.

    책방이또지라 1월 BEST 10 🥳🎉
    1. 그냥블라인드북
    2. 디에센셜알베르카뮈
    3. 생에감사해
    4. 참괜찮은태도
    5. 트렌드코리아2023
    6. 그러니그대사라지지말아라
    7. 바다색
    8.
    9. 나를아끼는60가지방법들
    10. 긴긴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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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방이또지라 이석영신흥상회
    남양주책방 남양주서점 평내호평역
    책 북 책추천
    독립출판물 블라인드북 책추천📚

    데미안, 헤르만 헤세

    어쩌다 보니 3년 주기로 찾게 되는 소설. 문득 이 데미안이라는 소설 자체가 나의 데미안이지 않나-싶다. 데미안의 문장 하나하나가 나의 내면에 새겨져 있던 균열을 망치질한다. 그 뭉근한 망치질은 너무나도 조심스러워서 내 삶을 단번에 송두리째 바꾸지는 않는다. 다만 이 잔잔한 파동은 어느 순간 폭풍으로 변모하여 내 삶 전체를 뒤흔들고, 나를 감싸고 있던 한 겹의 알을 깨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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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클레어의 방황에 공감을 하는 것부터가 진동의 시작이지 않나. 부모의 품에 있으면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전한 것을 알면서도 결국 울타리 밖으로 뛰쳐나오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섭리인 것 같기도 하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유년기부터 현재까지 뿌리 깊게 박혀 있던 어머니와 아버지의 흔적을 지워내고 오롯한 ‘나’를 채워가는 과정이다. 부모가 조각해 낸 나의 특성을 비틀고 흔들어 깨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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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을 깬다는 것은 참 두렵고 지난한 과정이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검열해야 하고, 부모의 세계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한 배덕감을 이겨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크로머와의 일화 같은 험난한 일들이 있겠지만, 이런 것들은 응당 일어나야만 한다. 심지어 크로머에게 감사함마저 느껴야 할지도 모른다. 안온한 요람에 균열을 일으켜 더 넓은 세상으로 발 돋움 할 수 있었던 계기를 부여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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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여정이 어떠하든, 내 삶을 긍정할 수 있는 힘은 얼마나 강한가. 방황하고 흔들릴지언정 내가 가는 길이 나의 답이라는 것을 아는 건 참으로 귀중하다. 삶의 모든 족적을 긍정하고 이 또한 나의 일부임을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전정한 생애다. 삶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 모두가 존재하기에 우리의 생이 이토록 다채로울 수 있음을 오늘도 생생히 감각한다.

    🏷️p.6 나는 내 속에서 스스로 솟아나는 것, 바로 그것을 살아보려 했다. 그것이 왜 그토록 어려웠을까?

    🏷️p.43 용기와 개성을 가진 사람은 평범한 사람들을 두렵게 만드니까.

    🏷️p.64 지금 난 알고 있다. 인간이 자기 자신을 향해 나아가는 일보다 더 하기 싫은 일은 없다는 것을.

    🏷️p.84 우리는 신에게 예배하는 동시에 악마에게도 예배해야 해. 그게 안 된다면 너 스스로 악마까지도 품어 내는 그런 신을 만들어 내서, 세상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들 앞에서 눈을 감아 버리지 않도록 해야 해.

    🏷️p.113 운명과 기질은 하나의 개념에 대한 두 개의 이름이다.

    🏷️p.123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p.142 우리는 개인을 너무 좁게 한정해 버려. 아주 개별적인 특징이나 보통 사람들과 판이하게 다른 것만을 개성이라고 생각하지. 하지만 우리를 이루는 것은 다 세계의 성분이야.

    🏷️p.153 누가 밉다면 그가 자네 내부에 있는 그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네. 우리 내면에 없는 것은 우리를 화나게 하지 못하는 법이니까.

    🏷️p.185 연대는 개인과 개인이 서로를 알게 됨으로써 탄생하고, 한동안 세계를 바꿔놓을 수 있는 거야.

    🏷️p.228 붕대를 감는 것은 몹시 아팠다. 그 이후에 내게 일어났던 모든 일이 아팠다. 그러나 가끔 열쇠를 발견해서 내 자신의 깊은 곳으로, 어두운 거울 속에서 운명의 형상들이 졸고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그 어두운 거울 위로 몸을 굽혀 내 모습을 비춰보았다. 이제 완전히 내 친구, 나의 인도자인 그와 똑같이 닮은 모습이다.

    데미안 헤르만헤세 초판본 고전문학 책 책리뷰 독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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